먹거리X파일 고름 목살 돼지고기 왕갈비 둔갑

먹거리X파일 고름 목살 돼지고기 왕갈비 둔갑

국민 먹거리 돼지고기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 먹거리x파일 고름 돼지고기가 그 원인. 유독 목살 부위에 고름이 발견되는데 2010년 구제역 파동으로 백신접종 이 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름 돼지고기 발병 원인을 파헤쳐본다.

삼겹살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담백한데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해 목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마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폭등하는데다 구이용 앞다리에 비해 맛이 좋고 삼겹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선호하는 부위이다.

그런데 고름 돼지고기라 하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의문점들이 들어나고 있다. 문제는 2kg 목살 덩어리에선 찾아 볼 수 있지만 고름을 제거하고 썰어놓은 제품에서는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덩어리 10개당 2~3개가 나온다는 곳과 10마리당 7마리 정도 증상이 발견된다는 입장. 어느곳의 의견이 맞다 아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 이상으로 많은 양의 돼지고기에서 발견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도축을 하는 과정에서 1차 증상이 보이며 판매 업체에서 고기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발견이 되는 것.

다른 부위에는 있지 않으며 유독 목살에만 흉측 스러운 고름 현상이 보이고 있다. 그것도 2010년 이후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이다. 대체 그 발병 원인이 무엇일까

2010년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국내산 돼지는 반드시 백신을 맞게 되어 있는데 구제역 백신이 오일 성분이다 그런데 주사를 맞는 동안 돼지는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접종을 하는 과정에서 흡수가 제대로 안되는 일부 성분들이 고름 형태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백신은 반드시 근육 부위에 올바르게 접종이 되어야 하지만 돼지가 움직임으로 인해 지방에 접종이 됨으로 인해 오일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응고되어 이상 육이 발생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이상 육은 어떻게 처리될까

이상 증세가 보이는 목살을 B목이라 하여 고름을 제거했기 때문에 정상 제품과는 다르게 판매되고 있었다. 이렇게 정상육과 다른 B목은 양념육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나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기에 선호하는 곳에서 사간다는 사실

더욱 기가막힌 것은 이상육인 고름 목살을 가공 업체를 통해 식용접착제를 발라 '돼지왕갈비'로 판매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틀에 넣고 붙이기 때문에 목살이라 생각하기 힘들정도의 모양이 만들어진다.

최근 동네 인근에도 돼지왕갈비 무한리필이 오픈했는데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은 단가에 놀랐다. 설마 그 왕갈비가 B목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저렇게 포장을 하고 나면 정말 여느 제품과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 

B목으로 만들어진 돼지왕갈비. 엄연히 국내산 제품이기에 국산이라 말하지만 어째 먹는 입장에선 사기 당한 기분이든다. 생갈비로 먹게되면 확연히 맛차이가 느껴지지만 양념 때문에 전혀 육질의 맛을 구분 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완벽한 꼼수인 셈이다

먹어도 해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제품을 꼼수를 활용해 판매하고 있는 것 자체가 불안요소를 감추기 위함이 아닐까 인체에 무해하다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이상 더이상 목살을 선호하지 않을 것 같다. 어쨌든 선택은 우리의 몫이지만 문제성을 밝혀내 원인을 해결하기보다 꼼수로 이용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