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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제주도 고기짬뽕 3대짬뽕 아서원


제주도 3대 짬뽕에 속하며 연일 손님으로 붐비는 서귀포 아서원. 5년 전만해도 호불호 없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몰려드는 손님때문에 최근 손님들 사이에 호불호가 존재하는 짬뽕 맛집. 일식과 중식 짬뽕이 합쳐진 맛으로 먹어보지 못했던 유일무이 고기짬뽕의 진수





아서원

연락처 : 064-767-3130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 629-2

영업시간 : 11:00~20:00

가격 : 짬뽕 6500원 곱빼기 500원 추가

짬뽕밥 7000원





▲ 백종원의3대천왕에도 출연 아서원


제주도 3대 짬뽕 맛집으로 통하며 원래 손님이 많은 곳이지만 최근 백종원의3대천왕에 출연하면서 그 인기가 날로 커져가고 있는 곳이다. 반면 몰려드는 손님 때문에 본연의 초심이 살짝 흐트러진 호불호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서원 짬뽕의 특징을 꼽자면 약간 일본식

느낌이 나는 짬뽕이라는 것이다. 돼지 사골 육수로

만든 깊고 진한 국물과 묵직하지 않고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먹어보지 못했던 짬뽕맛







23년 정통의 맛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실내는 응답하라 1988에

등장 할 만큼 감성이 자리해 있다







아서원의 또다른 특징을 꼽자면 단촐한

메뉴 구성에 있는데 짜장, 짬뽕, 짬뽕밥, 탕수육,

만두가 이곳의 모든 메뉴이다


또한, 요즘은 보기드문 냉면 그릇용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겨나오는 투박함이 인상적이다








전체적인 비주얼은 분명 짬뽕이지만 어딘가

일본풍의 느낌도 교차하고 있다. 진하지 않은 국물

면위에 숙주가 올라간 것까지 이색적이다








첫 맛은 분명 지금껏 먹어본 짬뽕과는

조금 다르지만 한 입, 한 입 먹다보면 중독되는

마성의 맛에 완뽕은 필수








묵직하고 강한 맛에 재료가 따로노는 그런

흔한 짬뽕이 아니기에 제주도 최남단 그 먼곳을

마다않고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무엇보다 국물 요리에 있어 음식을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국물 한 숟가락에 이 한 그릇의 오묘함

밥을 부를만큼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은 담백함







그러나...


너무 많이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어느덧 호불호가 존재하는 식당의 모습이

아서원이 비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음식을 기계로 찍어내는게 아닌데 무리한 요구와

빨리달라는 아우성은 스스로가 음식의 질을 떨어

뜨리는 것과 다를바 없다. 인내가 필요한 것 같다


하루에 만들어 낼수 있는 한계치가 넘어가다 보니

짜고 식재료의 모양이 흐트러지고 양이 고르지 않

다는 지적까지 어쩌다 아서원이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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