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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30년 할머니의 빈대떡집 을지로 원조녹두


동대문 상인들이 즐겨찾고 낮술하기 좋은 전집

고기녹두, 동그랑땡 등 30년 손맛 을지로 원조녹두

70년대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를 갖고있다


노부부의 손맛에 줄을 서서 먹는 전집

멧돌로 녹두를 갈아 팔 양만큼만 만들어 제공

하기에 신선함과 맛까지 고루 갖춘 곳이다



원조녹두

연락처 : 02-2277-0241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11길 26-2

영업시간 : 11:00 ~ 22:00

메뉴 : 해물파전, 해물녹두 9,000원

고추전 10,000원, 고기녹두 8,000원





▲ 할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대표 전집


곱고 희던 손이 세월에 따라 어느새 쭈글쭈글 해졌지만 내공이 깃든 손맛이 어디갈까 모양은 투박해도 적당한 크기와 알맞은 익힘은 입안에 머금는 순간 진한 기름맛과 바삭함, 씹을수록 풍기는 고소함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노부부의 손맛에 이끌려 2대가 즐겨찾는

전집이나 상인들의 휴식터와 같은 원조녹두


입구에서 풍기는 고소함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홀린듯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마성의 전집









가끔 모양이 무척 투박한 전들이 제공

되기도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바삭한 튀김맛

씹을수록 터지는 육즙은 천상의 맛










단골들이 즐겨먹는 다는 고추전은

부산 동래파전을 연상케 할 만큼 두툼하고

푸짐한 구성에 막걸리가 술술 들어간다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 70년대 정취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단골들에겐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이란 전은 죄다 이곳에 모인듯 다양한

전요리와 무엇보다 주인 할머니의 인자함에

젊은 층에서도 단골들이 많다고 한다








마치 70년대 영화 세트장마냥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이곳 세월의 정취에 손때묻은 테이블

위에 파전과 막걸리만으로도 충분하다








이태리 프랜치 토스트마냥 환상의 비주얼

엄청 크리미한 반죽을 두꺼운 철판위에 앞뒤로

고루 뒤집어야 비로소 전으로 탄생된다








그냥 바라 보고만 있어도 술이 술술

들어가는 그대의 이름은 '전'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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