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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반장 북한산집 무지개 정모


나혼자산다 윈디시티 보컬 겸 드러머 김반장의 북한산장에 무지개 회원들이 모였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이런곳이 있을까라며 시청자들도 깜짝 놀란 북한산 아래 낡은 하우스.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유독 이곳만 시간이 멈춘듯 낡고 초라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





도시가스도 없고, 온수도 안나오지만

눈치 볼 필요없고 스트레스 받을 이유도 없다

과욕을 버리고 삶의 무게를 벗어던지니

자연스레 얻어지는 자연의 깨우침





지난 6일 나혼자산다 출과 함께

큰 화재가 되었던 김반장 그리고 북한산장


기인도 아닌데 혼자만 세상과 소통하듯

북한산 아래 낡은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그곳에 무지개 회원들이 함께했다







대문 입구에서 부터 예사롭지 않은

글귀와 요즘도 이런곳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 널찍한 대문







가장먼저 도착한 김용건을 필두로

한채아, 이국주까지 차례대로 등장하고

지난 주, 화재가 되었던 물김치도

선물로 들고 왔다








방송에서 보는 것과 달리 실제

산자락 하우스에 도착해 보는 풍경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주고


집안에 삐걱거리는 소리내며 움직이는

그네와 그곳의 풍경은 어린시절의 기억을

공유하게 하는 매력을 가졌다







집안 곳곳이 마치 박물관을 연상할만큼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할 많은 것들이

공존해 있는 이 곳






 




집안 한켠에는 외국 영화에 등장하는

숨겨진 다락방도 갖춰있다. 공포영화 촬영지로

손색없을 만큼 살짝 분위기도 적용되는 곳








명상의 방이라 일컬어지는 한 공간은

창문을 열면 눈앞에 보이는 초록빛 자연에

절로 숙연해지기 까지 한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들리는 건

새소리, 바람소리 등 멀게만 느껴졌던

자연의 소리가 마음을 정화시키고









옥상에 올라가면 따스한 하늘을

이불삼아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힐링에

마냥 부럽다는 생각마저 든다








온수도 없고, 도시가스도 없다

매일 떠 가는 북한산 약수도 지겨울 법

하건만 자연의 변화무쌍에 그런

감정조차 사치일까







남의 집에 와서

일을 도와주기는 커녕


썸에 관심있는 두 남녀

저러다 정분 나는건 아닌지







모처럼 북적북적한 점심 식사

텃밭에서 따낸 싱싱한 채소들과 고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이기에

더욱 즐겁고 맛있지 아니한가







TV를 통해 보여지는 김반장의 북한산장은 상상이다. 현대 문물을 누리고 살고 있는 내게 전기도 인터넷도 없는 삶은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힐링은 될지 몰라도 더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아직 내려놓을 준비가 되지 않은 우리에게 김반장 하우스는 그저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그런 상상의 공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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