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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전현무 fm라디오 하차 울지마요
라디오스타 전현무 편에선 매일 아침 일상을 함께하던 굿모닝FM 전현무 입니다 마지막을 분량으로 내보냈다. 지난 3년간 방송과 라디오를 종횡하며 무리한 스케줄 탓에 목에 심각한 무리가 왔고 애착하던 라디오를 그만둔 전현무 이날 어머니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고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굿모닝FM 전현무 입니다는 동시간대 1위 특유의 입담과 재치넘치는 방송분량에 많은 애청자들이 있는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2년 7개월 동안 무척이나 애착을 가졌다고 전한다. 자신의 건강 악화로 인한 부득이한 하차는 팬들도 안타까워 했다
2016년을 통틀어 가장 아쉬운 하루가 아니었을까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다나다난한 일상을 보냈지만 무려 3년가까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온 것은 '굿모능 FM 전현무 입니다'가 유일했을 것이다.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의 건강 악화로 어쩔 수 없이 하차를 선언했기에 더욱 아쉬웠을 그의 마지막 라디오
속으로 울지 않겠다 다짐하며 애써 밝게 시작을 했지만 화면 가득 무디의 마지막 생방을 기념하는 팬들의 사연과 응원에 중간중간 울컥하는 그의 모습이 애잔하게 보였다. 동시간대 1위 건강상 이유가 아니라면 방송국에서도 쉽게 놓치지 않았을텐데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전현무의 마지막 생방을 참여하는 수많은 애청자들 그중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을만큼 오랜 애청자도 있었다. 한마디 한 마디가 그렇게 소중할 수 없다. 때문에 중간중간 감정을 참아 내느라 혼쭐이난 전현무
워낙 이른 아침에 라디오가 시작되다
보니 라디오가 없는 주말에도 직업병인
마냥 심장이 벌렁한일도 여러번
시원섭섭한 마음이 오죽할까
거의 3년 가까이 행한 일들인데
그와중에 이른 아침부터 아들에게
문자를 보낸 어머니
애청자들의 사연에도 꾹꾹 눈물을 참고
정신을 추스렸지만 한 통의 문자에 그만
와르르 무너지고 마는 전현무
어머니에게 마지막 생방이라는 말을
차마 못하겠다며 미뤄왔는데 어떻게 아시고
이른 아침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남겼다
계속 입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입안으로
삼켜야 했던 한마디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
라디오 진행하는 아들의 모습을
좋아하셨던 어머니의 말에 참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닭은 그의 마지막 라디오
사실 지난 3년간 케이블과 공중파를
종횡무진하며 정말 일에만 미친사람처럼
누구보다 바쁘게 하루를 살았던 그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삶이 어떤지 잘 알기에
일이 없으면 걱정부터 앞선 그였기에 좋은말
쓴소리 들어가며 버텨왔던 전현무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라디오를 그만 둔 사실도 잊은채
습관처럼 알람 소리에 정신줄을 놓은 전현무
1분이 10년처럼 늙게 만들만큼 그의
직업병은 계속될 것 같다
자주는 아니지만 출근길에 함께 했던
무디의 목소리가 가끔음 맴돌 것 같다
수고 했어요 무디 & 전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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