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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역대급 떡볶이, 옛날떡볶이 달인 사랑의집


홍제동 떡볶이하면 30년 전통의 옛날떡볶이를 손꼽는다. 설탕이나 물엿 대신 노각, 참나물, 꿀을 이용해 자연적인 단맛과 육수 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간 떡볶이 전문점. 떡볶이와 라면 사리에 정신을 잃다가도 남아있는 국물을 가져가 밥 비벼먹는 역대급 떡볶이의 맛. 메뉴는 흔한데 그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홍제동 사랑의집






사랑의집

연락처 : 02-391-6701

주소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41-100

영업시간 : 10:00~22:00

가격 : 떡볶이 2,000원

오뎅 2,000원, 쫄면사리 2,000원

핫도그 1,000원, 잔치&비빔국수 4천원













지금처럼 먹을 것이 풍족하던 때가

아닌 어린시절 학교 앞 분식집은 아이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


떡볶이 소스가 아까워 소스를 떡에 발라

다 먹고 나서야 떡볶이와 오뎅을 한 입

두 입 베어물던 추억이 있는 역대급 떡볶이










치아 사이에서 느껴지는 쫀득한

떡의 식감과 매운맛과 단맛의 적정선이 매우

잘 지켜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홍제동 사랑의집 만의 특급 떡볶이









동네 떡볶이 전문 프렌차이즈에서

판매하는 떡볶이 가격이 무려 1만원이 넘는데

길거리 떡볶이도 기본 3천원이 넘는 요즘


1인분 2,000원 이라는 착한 가격과

쫄면, 라면, 튀김 등 떡볶이의 동반자인

사리들도 고작 2,000원










들어가는 재료도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떡볶이 육수 하나도 평범함의 범주를 넘어서며

익숙하면서 중독적인 맛이 사랑의집의

핵심 비법이라는 사실











설탕의 단맛 대신 노각안에 참나물을

넣고 꿀을 발라 고추의 매운 맛을 잡고 은은한

단맛을 풍겨 뒤돌아 서면 생각나고 다시

먹고 싶은 그런 맛을 나타낸다










남들 하는 정도만 해도 되것만

떡볶이 한 그릇에 들어가는 정성이 정말

과하다 생각될만큼 집합되어 있다










30년 외길인생이 만들어낸 노력의 흔적

국자를 쥐어진 그대로 손가락이 휘어져

그간 세월의 노고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사장님의 손가락


저 손으로 일궈낸 음식이 어찌 맛이 없을 수

있을까 평범하게 여겼던 떡볶이가 이처럼

대단해 보일 수있는 것일까







사람의 건강따위는 전혀 생각치 않고

그저 돈벌이에 급급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따끔한 가르침을 내리는 사장님



사람이 입을 통해 들어가는 음식에

정신 바짝 차리고 해라 어설프게 하려면

절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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