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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굿바이 이종수 한예진 하차
남남북녀 종예커플이 결혼 300일 기념을 끝으로 하차를 했다. 가부장적인 남편의 모습을 보였던 이종수와 언제나 티격태격하며 남편 수발을 들어준 한예진. 참 인간미 있었던 두 사람의 가상결혼은 눈물과 함께 막을 내렸다
권호 지우 커플이 불러온 여파는 작지 않았다. 남남북녀 1기를 제외하고 알콩달콩한 재미가 없었던 요소가 이들의 영입으로 인해 꽉 차버리게 된 것이다. 그나마 나름 티격태격하면서도 분량을 채워주고 있는 양준혁, 김은아 에 반해 매번 방송때마다 불편한 시선으로 봐야했던 이종수 한예진 부부
사실 종수&예진 부부야 말로 가장 인간미 있고 현실적이지만 대중이 원하는 방향과는 다르다. 예능이지만 남자들보다 여성 시청자가 높은만큼 가부장적인 이종수가 그리 곱게 보여지진 않았다. 다만, 70~80년대 조신하던 여성상을 보여준 예진이 있기에 버텨왔던 것이다
300일을 맞이해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며
제안을 하는 이종수. 미리 예약해둔 레스토랑
에서 서로의 낯선 모습에 마치 소개팅하는
분위기를 연출해 본다
방송을 보면 집 외에는 잘 나가지 않기에
이런 어색한 분위기의 식사 역시 부담되지만
오늘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서로에게
맞춰주려는 것이 엿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가져본 행복함에
과거의 즐거웠던 그 때를 회상하는 부부
300일 동안 함께 해왔지만 아직도
몰랐던 부분들이 너무나 많지만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가슴속에
남겨야 하는 그런 300일이다
방송 후반에 들어서야 알게됐다
종예 부부의 마지막 방송 이라는 사실을
평소와는 조금 달랐던 그들의 애틋함과
행복감이 이 두사람의 이별 준비를 하는
과정이었음을 미쳐 알지 못했다
갑작스런 만남을 가지면 이별은 느닷없이
찾아온다. 티격태격 미운정도 들고 아무것도
모른채 살아야 했던 한국에서의 삶
익숙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남편이라는
버팀목이 있어 행복할 수 있었다는 예진의
말을 뒤로하고 즐거웠던 기억과 함께
종이배는 덧없이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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