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 집들이에 대처하는 자세

나혼자산다 기안84 집들이에 대처하는 자세

패션왕, 복학왕 웹툰작가 기안84가 4개월만에 나혼자산다 재출연. 회사근처 아파트 1층을 전세집으로 구해 집들이 초대를 하게 되었는데 귀차니즘 끝판왕의 집들이에 대처하는 자세는 경악수준. 대한민국 유일무이 집들이편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게다가 커피포트 족발라면이 웬말이냐고

▲ 웹툰작가 기안84 생애 첫 집들이

누적 조회 수 5억뷰에 이르는 인기 웹툰작가 기안84. 지난 2월 방송 출연 집이 없어 이곳저곳 노숙을 하던 그가 드디어 회사 인근 아파트를 장만했다. 이소식은 나혼자산다에도 전달되었으며 전현무가 대표로 집들이에 초대를 받게되었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는 기안84 집들이에 멘붕이 오는 전현무. 정말 이건 아니잖아

세상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만큼

귀차니즘의 표본이었던 기안84 드디어 전셋집

보금자리를 구해 집들이를 하게 되었다

 

다른 층이 비해 그나마 조금 저렴한

1층에 위치해 있지만 문제는 제대로 된 가구 하나

없이 텅빈 공간과 온 집안 구석구석 쓰레기들

조금 있으면 손님도 오시는데 빗질도

없이 바닥을 스키 걸레질로 대충대충 청소하는

귀차니즘 끝판왕식 청소

커피포트에 컵라면과 족발을 넣고 라면을

끓여먹는 위엄을 보이는 기안84 심지어 기름기

둥둥 떠있을 포트를 세제 없이 물로 대충

헹궈서 재사용하는 쿨함

식탁이 없어 바닥에 김치, 양파,

족발 라면을 놓고 먹는 간소함에 경악

보통 상식적으로 집에 누군가 온다면 그것도

집들이라면 온집안 구석구석 대청소를 하고 음식을

먹고 기다리기 보다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하건만 이 남자의 정체성은 대체 뭐지

그시각 전현무가 기안84가 살고 있는

아파트 근처에 도착 했다. 그래도 집들이 인데

평범한 정도는 갖추겠지라는 생각은

입구에서 부터 발을 들여놓기가 무섭고

구경 시켜달라 하기 민망할 만큼 뭔가 휑하고

말로 형용하기 힘든 그런 분위기 연출

가스레인지 자리는 양파망 수납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냉장고는 조졸하니 비어있는데다가

구이용 멀티팬과 라면용 포트가 전부

 

사실 무지개 라이프를 보면서 전현무도 나름

귀차니즘에 속해 살짝 안좋게 보여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양반이었네 이사람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부분에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은 정리 따위가 아니었다

보통 이사를 오면 묵은때와 전에 살던 사람의

자취를 없애기 위해 기본적인 청소를 하는 것이 정석

이 남자 애초에 청소따위 한 흔적이 안보인다

집들이 와서 청소를 하질 않나

대체 집들이 온거 맞냐고

집들이 밥상이 컵라면이 웬말이냐구

에이 정말 이건 좀 아니다

'기안84 이정도면 잘해놓고 사는거 아닌가요?'

대체 어디가? 뭐가? 

막무가내식 투자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투자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나 혼자 산다고 해서 스스로 초라해질 필요는 없다

집이 휑해서 방을 놔두고 거실 쇼파에서 자는 건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면 그만 삶의 질을 높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