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홈 거실에서 사는모녀 사별의 상처까지 치료한 변신

렛미홈 거실에서 사는모녀 사별의 상처까지 치료한 변신

렛미홈 거실에서 사는 모녀의 애잔한 사연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멀쩡한 안방을 창고로 만들고 오로지 거실에서 먹고 자는 생활. 깔끔한 성격과는 상반되는 어머니의 행동과 주문하지 않은 택배의 방문 사별의 상처까지 치료한 인테리어에 무한 감동을 느낀 렛미홈

가족을 위한 공간 재구성 '렛미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게시판에는 수많은 사연들이 등장하지만 그중 거실에서 생활하시는 시어머님에 대한 사연에 눈길이 간다. 집이 맘 편히 쉰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지 못하는 불편한 공간의 의미

실제 관찰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먹고 자는 등의 일상

생활을 오로지 거실에서 행하는 모녀

도대체 무슨일이 있기에

약 18평 규모의 방을 비롯해 베란다까지

정리되지 않은 짐들로 이미 방이라는 의미보다

거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창고로 변했다

 

한사코 안방에서 자는 걸 원치 않으신 어머니. 그 이유는 오랜 투병생활에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기억 때문인데 병수발을 들면서 아파하던 남편의 기억이 생생해 그나마 마음이 편한 거실에서 생활을 시작한 어머니 그리고 그런 엄마가 너무 애잔한 딸은 그렇게 거실에서의 생활을 택하게 되었던 것이다

▲ 남아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는 어버지의 마음

방송 도중 주문도 하지 않은 택배가 배달 되었다. 원인은 이미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투병중에 남아있을 가족들을 위해 홈쇼핑으로 주문한 것들 혼기가 꽉차있을 자녀들을 위해 생전에 선물을 남기고 떠난 것들이 돌아가신 뒤에도 남겨진 것이다

본격적인 실측을 위해 집안을 확인하던 중 의외로 모녀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천장의 지지대가 심각하게 기울어져 있었는데 그나마 냉장고가 그 하중을 버티고 있었던 것 천운이란게 이런것일까

충격적인 집의 실체 원인을 파악했고

전문가들 역시 도움의 손길을 내민상황

과연 이곳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이전의 집의 경우 현관문을 열면

5개의 문에 꽉막힌 것 마냥 답답함을 연출

그런 점에서 생각의 틀을 바꿔 현관에서

베란다까지 일자형 복도를 만들어 시각적으로

공간이 2배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입구 왼쪽에 놓여있던 창고방은

쇼룸 같은 드레스룸을 만들었는데 평소에는

공간을 확장시키는 구조이지만

옷을 갈아입을 땐 블라이드를 내려는

편의까지 갖춰진 공간으로 변신

 

드레스룸 맞은 편에 위치한 딸의 방은

감각적인 공간과 아늑한 침실의 구조로 변경

게다가 평소 수납장 덮개 정도로 사용하던

것이 용도에 따라 방문으로도 변신

엄마의 공간은 베란다를 지나 갤러리

안방으로 이어지는 한층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공간 구조의 변신으로 MC들의 경탄을

자아낼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이 주목되는 공간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싱크대와 천정으로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었던 주방의 대변신

30평대 고급스러움이 뚝뚝 묻어나오는

감각적인 예술품 수준의 멋과 기능을 만들어 냈다

하나의 예술적 작품이라는 표현을 불러낼 만큼

이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주방의 변화

구조 자체의 변화는 답답했던 공간을 트이는

변화를 추구했으며 더욱 효율성 있고 기능성과

예술성 까지 겸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생각의 틀을 전혀 다르게 예측해낸

놀라운 결과물 갖고싶은 오픈형 복도의 끝판왕

그저 대단하다는 표현밖엔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