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녹색지대 곽창선 펜션 사업 뮤트펜션

슈가맨 녹색지대 곽창선 펜션 사업 뮤트펜션

슈가맨이 7월 종영을 앞두고 또 한번 시청자들의 시금을 울리는 무대를 소화해 냈다. 90년대 중후반 락발라드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가수 '녹색지대'가 소환 된 것이다. 화재성과 시청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에 부족하지 않았던 선택

쇼맨 이영현이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게 한 '준비없는 이별'은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지만 당시 1989년 일본그룹 X-japan의 'Endless Rain'의 표절곡으로 논란이 일면서 화려했던 데뷔에 비해 많은 아쉬움과 함께 멤버간 불화가 겹치며 녹색지대라는 긴 여운과는 달리 짧은 활동으로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게 된 것이다

♡ 30,40대가 공감하는 그들의 하모니

문제는 1995년 인기 최정상 그룹 룰라 3집 천상유애가 일본곡 오마쓰리닌자를 표절 한 것. 거기에 연이어 터진 녹색지대 '준비 없는 이별' 마저 표절이 되어버리니 대중들의 실망이 큰 것은 사실.

준비 없는 이별이 표절 의혹으로 대중들의 관심에서 외면 받았다고 하지만 2집 판매량이 무려 100만장 표절 의혹이 있기전 대중들의 관심은 폭발적이 었다. 1집 타이틀곡과 후속곡의 연이은 히트 그렇기에 대중들은 추억이나마 그들을 기억했던 것이다

▲ 첫 가사에서 터져버린 감성

실루엣에서 살짝 보여지는 모습에 왈칵. 특유의 잔잔한 멜로디와 첫 소절이 시작되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감탄사를 나타낸다. 토토가에서 조차 볼 수 없었던 이들의 무대를 결국 '슈가맨'을 통해 보게될 줄 정말 몰랐다

    유희열 도플갱어 곽찬성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이미 한 분이 출연 하셨다는 유재석의 입담에 객석은 빵 터졌다. 10대,20대의 경우 무슨말인가 하지만 녹색지대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보다 더한 힌트가 있을까 유희열 본인조차 변명의 여지가 없을만큼 닮은 두 사람

▶ 권선국 과거 유희열 폭행?

곽찬성과 유희열의 닮은 꼴은 과거 한 일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음반 작업을 하던 스튜디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유희열의 뒤통수를 가격한 권선국. 당시 인기 정상급 곽창선의 닮은 꼴로 헤어스타일 마저 비슷했기에 유희열이라곤 상상도 못하고 곽창선으로 착각한 권선국이 그의 뒤통수를 후려친 것. 사과를 했다고 전하지만 그만큼 두 사람이 닮았단 얘기

▶ 녹색지대 불화설 사실

이번 일화를 예를든 것은 당시 곽창선과 권선국의 불화설에 대한 의혹이 사실 이었다는 증거가 된 셈이다. 무대나 화보에서 보여지던 모습과는 달리 1살 차이지만 잦은 심부름에 담배마저 끊었다는 얘기와 두 사람의 다른 차량으로 이동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당시 기사로 접했던 긴가민가 했던 내용이 사실이었음을 증명했다

▶ 2집 표절과 해체, 솔로 활동

2집 활동을 채 하기도 전에 불거진 표절은 1집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는 상황 이듬해 3집을 발표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둘 사이 갈등은 골은 깊어가고 결국 권선국이 솔로 선언을 하며 공식적으로 녹색지대 탈퇴를 한다

둘이 있어야 빛나는 녹색지대 하지만 29세 권선국은 그런 사실을 미쳐 알지 못했다. 작곡가 이경섭, 이성환 등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를 영입해 솔로 앨범을 발표했지만 믿음을 배신한 팬들의 원망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대중에게 외면 받은 앨범을 끝으로 권선국이라는 가수의 이름을 떠올릴 수 없었다

▶ 강원도 횡성 뮤트펜션 운영 곽창선

녹색지대 활동을 접고 가볍게 시작한 펜션을 12년째 운영해오고 있다는 곽창선. 사실 슈가맨을 통해 처음 알게 되는 분들도 많지만 지난 해, 4월 TV조선 '남남북녀 편'에 양준혁의 지인으로 펜션을 운영하는 곽창선을 볼 수 있었다펜션을 직접 운영하면서 야간에는 녹색지대 라이브 무대로 보여주는 모습에서 살짝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쇼맨으로 이영현이 출연했다. 2016 준비 없는 이별은 멜로디를 제외한 곡의 느낌을 이영현에게 맞췄는데 마치 자신의 곡인 것 처럼 소름끼치게 소화해내 넋을 잃고 바라보게 하는 매력을 보여줬다. 재석팀 쇼맨 손승연을 상대로 압도적인 표차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