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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현대판 콩쥐 최다롬 유재석도 욱한 팥쥐들
동상이몽 온가족이 넷째 최다롬만 부려먹는 현대판 콩쥐가 등장했다. 단순히 심부름을 넘어 수발을 드는 정도에 꿈을 포기하고 취업하라는 언니들 대학교 수시 합격한 딸을 절대 못 보낸다며 꿈을 접게 만드는 부모.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 것 아닌가 국민 MC 유재석도 욱한 팥쥐들
'나는 현대판 콩쥐' 라는 타이틀을 봤을 때 단순히 방송용 컨샙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동안 제작진이 악마의 편집을 워낙 많이 한데에 대한 편집성 과장된 것이 아닐까하는 문제는 후반으로 갈수록 정도가 심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가족이라기 보다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스스로가 팥쥐임을 자처하는 이들
특히, 둘째와 셋째의 정도가 심했다
스튜디오를 통해 보여진 이미지 만큼
사실 다섯 자매중 가장 우월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넷째 최다롬
그러나 밝고 명랑한 학교에서의 생활과는
달리 집안에서 그녀의 삶은
설거지, 빨래, 청소는 기본 옵션
언니들 잔심부름을 비롯해 밥하고
충전기 꽂고, 물 가져다주는 등
거의 몸종 수준의 가사 노동을 하고
있는 넷째는 말 그대로 '콩쥐'
방 밖으로 나가는게 귀찮아 물 한 잔을
먹는 것도 집안에서 전화를 해가며 요청하고
제손으로 양말도 못 벗는 팥쥐를 비롯해
언니 옷을 빌려 입었다는 이유로 동생에게
옷 대여료를 요구하는 팥쥐까지
인터뷰에서 이 가족들이 말하는건
'당연히 해야 할 일' 세상에 당연한 것이
어디 있을까 스스로의 선택이 아닌
나 좋자고 정당화한 핑계일 뿐
'멍청하게'
가장 만만하다는 이유로 온갖 잔심부름과
가사 노동을 하는 이유가 '멍청하게'
서로가 쇼핑을 나갔는데 온갖 짐들을 넷째에게
떠넘기고 같이 들어달라는 부탁에 멍청하게
다들고 있냐며 나눠 들라는 무심함
기껏 밥상을 차려줬더니 같이 먹자는
말 한마디 없이 자기들끼리 식사를 해결하고
설거지를 떠넘기는 팥쥐들의 행태
더욱 가관인 것은 온가족이 외식을
하는 날인데 넷째 다롬이가 없다
가족 모두가 전화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예 배제를 해버린 것
그 시각 넷째는 둘째가 요구한
옷 대여료 대신 주문한 떡볶이를 사고 있었다
솔직히 여기까지 방송의 재미를 위한
편집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음식 먹고 남은게 있는데 먹을래라며
영상통화를 하며 놀리는 팥쥐들
혼자 처량하게 식은 떡볶이를 먹고 있는
콩쥐에게 미안하지도 않은지 순대녀라며
아예 대놓고 장난질을 치는 이들
엄마에게 딸이 없는데 왜 전화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자 '몰랐어요' 란다
열손가락 깨물어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이
거짓이란 말인가 어떻게 이런 차별이 있을까
그와중에 콩쥐는 주말이면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안일과 팥쥐들 잔심부름을 하고 있지만
승무원이 되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
그와중에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을
한 상황이지만 가족들이 똘똘 뭉쳐가며
콩쥐의 서울 상경을 반대하고 있다
엄마는 가족이 떨어지는 걸 싫다고 한다. 그리고 넷째의 꿈을 지지하지 않는다. 결혼도 시키지 않고 계속 옆에 끼고 살고 싶다면서도 다른 딸들과 유별나게 차별을 한다. 빗대어 보자면 모든 가정일을 넷째가 하고 있기에 떨어지게 되면 자신의 몫이 될까바 두려워서 그런것이 아닐까
팥쥐들이 틈만나면 콩쥐를 험담하고
장점보단 단점을 야기 시키니 어쩌다보니
엄마 마저도 팥쥐 엄마가 된게 아닐까
이 가족들 지금까지 하는 방식을 봐선
나중에 커서도 넷째를 부려먹고 그럴 것
같은데 그저 안쓰럽기만한 넷째
넷째에게 잔심부름을 시키고 부려먹는게
자신들만의 사랑의 표현 이란다
내용을 유심히 들어보던 김구라 역시
나의 의견과 일치했다. 넷째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그동안
엄마에게 단점을 들먹이며 작당질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솔직히 이런 고민사연은 훈훈하게
마무리가 됐으면 하는 대부분의 바램과는
달리 팥쥐들 혼이 좀 났으면 한다
콩쥐의 미래 꿈을 위해서라도
제발 팥쥐들이 정신좀 차리고 적어도
하고싶은일 하게라도 해줘라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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