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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정수기 발암물질 니켈 검출 1년간 속여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 니켈이 코웨이 얼음정수기 일부 모델에서 발견됐다. 코웨이는 이 사실을 알고도 지난 1년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얼음을 만드는 핵심부품 에바가 조립과정에서 발생한 손상으로 인해 중금속 니켈이 검출된 것이다. 코웨이 측은 사과문을 발표 했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잠재울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코웨이 얼음정수기 발암물질 검출


물을 사먹게 되는 불편함을 해소 하기 위해 현재 가정마다 정수기 설치는 거의 필수적인 요소. 무엇보다 정수기는 깨끗하다라는 인식 때문에 식당이나 대부분의 기업에서도 정수기를 사용한다. 그런데 업계 부동의 1위 코웨이 정수기 일부 모델에서 중금속으로 분류되며 암을 유발시키는 '니켈'이 검출이 되어 소비자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물질이라기엔 그 정도가 크다. 암을 유발시키는 중금속 검출 그 사실만으로도 분노가 치미는데 코웨이 측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서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가난다.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문제의 얼음정수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이에 코웨이 측은 내부조사에 들어갔다.







▲ 얼음정수기 핵심부품 에바 손상


지난해 7월 말에 작성된 코웨이 내부 문서에는 정수기 조립과정에서 에바가 손생이 되어 이같은 내용이 명시가 되어 있지만 단순히 소비자의 혼란이 야기될 것 같다는 자체 판단으로 묻힌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코웨이 측은 즉각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올렸다. 니켈은 WHO 2007년 자료를 따르면 섭취하였을 경우 내장 흡수 매우 낮고, 흡수되지 않은 니켈은 섬유질과 함께 대변 배설이나 소변, 땀으로 배설되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고 전하지만 자료에 의한 근거일 뿐 엄연히 중금속 물질이 인체에 100% 안전하다는 내용은 없다







▲ 지난 7월 소비자 불만에서 밝혔어야


코웨이 측이 전하는 이같은 공식 사과도 사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지난 7월 문제의 얼음 정수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 되었을 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정정했어야 했다. 하지만 코웨이는 무려 1년간 묵인을 했던 것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CHPI-380N, CPI-380N, CHPCI-430N, CPSI-370N 모델 중 일부 모델로서 다른 회사도 아닌 업계 부동의 1위 정수기 업체에서 이같은 사실 은폐는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







물론 코웨이 측이 발표한 것 처럼 니켈이 몸속에 흡수가 낮고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이 된다고 하지만 그 사실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전문가는 소화기 상태에 따라 미량이 흡수가 될경우 주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만큼 안전하다 괜찮다라는 표현보다 보다더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 사실을 알고도 감춘 것은 명백한 잘못


해당 문제성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가 해야하는 것이다. 업체측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모두가 같을 순 없는 것이다. 문제의 요지는 니켈 검출 여부를 우선 떠나서 문제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지난 1년간 감춘 것에 대한 배신. 소비자가 판단해야 할 몫을 자체심사를 통해 감춘점은 쉽게 용납되기 힘든 사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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