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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여수돌게의 배신 재사용과 원산지 둔갑


먹거리X파일 여수돌게의 배신은 분노를 일게 만들었다. 무한리필 돌게정식은 재사용을 하고 여수에서 돌게가 잡히지 않아 대부분 서해에서 들어오거나 중국산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 브랜드를 걸고 이득을 챙기는 비양심 업자들의 횡포





▲ 여수돌게가 아니라 중국, 서해 돌게다


여수의 특산물로 바다에 서식하지만 살이 쫄깃하고 간장게장, 양념게장으로 인기있는 여수 돌게의 배신. 한 공익 제보자로 인해 밝혀진 진실은 심각했다. 여수 돌게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넘쳐나는 식당들 음식 재사용과 원산지 둔갑의 현장




 



여느 지역의 게장에 비해 특히 여수 돌게는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돌게장을 먹기 위해 방문객들은 늘어가고

아예 돌게장 식당 골목이 형성될만큼 인기있다







여수에가면 8,000원에 여수 돌게장을 무한리필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은 삽시간에 퍼지고

브랜드 가치를 담은 여수 돌게장의 인기는 커졌다


그런데 그런 돌게장에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비밀이 수면위로 떠오른다







공익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국내산 돌게 가격

으로 봤을 때 리필 되는 게장의 재사용 의심


사실 수산시장에서 돌게의 가격은 비싸다

그럼데도 불구하고 이런 돌게를 8000원 이라는

가격에 어떻게 무한리필 제공이 되는 것일까









필자 역시 게장을 좋아하기에 여수 게장을

먹기 위한 여정을 떠난 적이 있었다


여수 외곽에 위치한 전문점은 조금 비쌌지만

맛은 그 유명새에 뒤쳐지지 않았지만

무한리필 8천원 놀라운 가격이다








1인분 8천원이면 찌게, 밑반찬, 간장게장,

양념게장을 비롯한 다양한 한상을 즐길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의심을

해볼법도 하건만 맛이 있기에 그저 만족하는 사람들







결국 여수 인근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1kg 만원대의 돌게장을 무한리필 가능한 이유는

역시 원산지 둔갑일 가능성이 높았다








중국산 돌게만 전문 취급하는 업체에 따르면

중국산 돌게 1kg 약 6000원인 반면 국내산 돌게

1kg 1만원 수준이라는 것








실제 어선을 끌고나가 4시간 가량

돌게를 잡았지만 바구니 1/3도 못채우는 수준

그만큼 요즘 여수 돌게가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공급량이 줄어드니 여수 돌게의 가격도

2배 가까이 뛰는 상황 이런데도 무한리필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다






지난 해, 중국산 돌게의 수입량은

국내 생산량에 비해 2배가 넘는 기록을 달성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이 또 있었다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절대 모르는 여수돌게의

숨은 비밀 그것은 바로






국내 돌게 최대 생산지는 전남 여수가 아닌

서해 였다는 사실. 기가막힌 사실은 서해에는 돌게로

음식을 하는 식당이 거의 없다는 사실






지난 영덕대게 편 기억 하십니까 국내최대

브랜드인 영덕대게 그러나 최대 생산지는 구룡포


구룡포에서 싼값에 대게를 구입해 영덕 대게라는

브랜드를 씌워 비싸게 팔았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서해 돌게를 싼값에 가져와 여수 돌게라는 브랜드를

씌워 영덕 대게처럼 여수 돌게로 비싸게 팔았던 것







여러분이 극찬에 마지 않았던 여수 돌게정식

그 비밀의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


싼 것에는 분명 그 이유가 숨어 있었다

바로 원산지 둔갑. 서해 돌게와 중국산 돌게를

여수 돌게라 속여판 비양심 식당업주들






그것도 모자라 잔반 재사용과 돌게장

양념게장의 경우 남은 것은 간장 양념 한 방울까지

끌어모아 재사용하는 알뜰함은 분노를 일으킨다



이처럼 더러운 짓들이 결코 깨끗할 순 없었던 것

일반 식당에선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과 대장균군

검출까지 발생했다


여수 돌게 소비자를 기만한

배신의 대가는 분명 치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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