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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연중무휴 대리콜 딸 불쌍해


연중무휴 대리콜 딸의 사연 2년전부터 시작된 아빠의 강압에 의해 시작된 알바.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자유를 빼앗긴 사춘기 소녀의 일상은 처참했다. 힘들다 도망치고 싶다, 창살없는 감옥 노예 18살 고등학생 소녀가 내뱉기엔 너무 어려운 일상 자유를 빼앗겼다 말하는 대리콜 딸의 외침




동상이몽 제작진이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싶은 거 있느냐는 질문에 그저

말없이 눈물을 훔치는 민주


주당 2만원 365일 대리콜딸

아빠의 주사는 자는애 깨워서 잔소리 하기






18살 한창 하고 싶을 거 많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시기에 창살 없는 감옥, 노예 같아요

저녁 7시~12시 까지 365일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강요에 의한 일을 하고있는 민주의 삶







민주가 2살때 아내와 별거를 하게된 아빠

처음 집장만을 하게 되면서 그에 따라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 일들


이발소, 도축차량 운반, 어린이집 운행,

대리운전까지 그러나 그 중심엔 민주가 있었다








하교를 하자마자 5분 간격으로 아빠의 독촉

집에 들어왔으나 집이 아닌 사무업무에 심신이

지쳐버린 딸 자유가 없다






주말이면 학교에 가지 않지만

덕분이 이발소 청소 당번과 잦은 업무가

늘어나면서 심신이 지쳐버린다






하루 5시간 업무 특성상 절대 자리를

벗어날 수 없는 환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당 이만원 알바비


아빠 역시 힘들게 일하시는걸 이해는 하지만

정확한 노동력에 대한 지불도 하지 않고

일당도 아닌 주당 2만원은 너무하지 않은가






 



18살 소녀가 꿈을 생각해본적 없으며

진로 고민은 사치라는 답변









방송내내 무표정에 피로에 찌들어 있는

딸의 얼굴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밝은 모습인

것을 보고 그 스트레스의 정도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친구들과의 잠깐의 외출이 그렇게

잘못된 일이었을까 18세 나이의 소녀에겐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민주에겐 그런 당연함이 사치에 불과했다

아빠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일까







아빠는 말한다 내가 누구를 위해 이런

고생을 하고 있냐고 그러나 대화가 없는 가정에

그런 서로의 속내를 이해하기란 힘들다


밥을 먹을 시간조차 없어 집에 오자마자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딸


더욱 힘든 것은







대리운전일이 끝나고 집에서 혼자

술을 먹던 아빠의 주사


심신이 지쳐 곤히 잠이든 딸을 깨워 굳이

도돌이표 마냥 했던말을 계속 고집하며

잔소리 폭탄을 던져야 했던 것일까








물론 아빠 혼자서 두 딸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매번

눈만 마주치면 잔소리를 해대는 아빠를

딸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아빠를 외면하는 딸들이 서운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강해지는 잔소리와 무관심은

서로를 멀게만 하는 결과물인 것이다



가장으로서 아빠의 역할은 100점일지 몰라도

딸의 입장에서 아빠는 0점 아빠인 것이다





세상 어느 아버지가 자식 잘못되길 바랄까

그렇지만 딸의 행복이 어떤것인지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다. 아빠가 하는 일들 어느것 하나 쉬운일

없는 것을 딸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그런

대화의 시간조차 갖질 못하고


마냥 서운해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더이상 딸들과

서먹해지고 관계가 틀어지기 전에 이번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길 바랄뿐이다




세상 모든 아버지의 마음이 같듯

세상 모든 자식들의 마음도 다를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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