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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맞선 엄마야 불타는청춘 결방시킬 이유가
지난 31일 SBS 불타는청춘이 결방했다. 대체 프로그램으로 대타맞선 프로젝트 '엄마야'가 파이널 프로그램으로 등장. 딸을 대신해 방송을 통해 딸의 결혼상대자를 찾아나선 엄마들. 과연 적합한 방송인지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표현의 자유가 넘처나는 시대에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프로젝트 엄마야
방송을 통해 대놓고 딸의 남자를 찾기위해
엄마들이 공개적으로 나선 것인데 이게 잘되면
장점이지만 안되면 악재가 될 것이란 걸
몰랐던 것일까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엄마들간의
견재가 들어서고 얼굴은 웃고 있지만 일부
엄마들은 속이 쓰릴것도 같은 상황
방송에 출연한 여성분들과는 달리
거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남성분들의 스펙
어디하나 빼놓을 곳 없는 사람들이 대체 왜
사생활까지 오픈해가며 공개 맞선을
보려는 것일까하는 의문
사실 남성분 입장에선 맞선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방송을 통해 자신을 어필했다는 시너지
효과가 더 클것이라 생각된다
외모, 학벌, 집안, 사업가에 자수성가까지
모든 것을 갖춘 남자가 방송에서 저자세를 보이며
맞선이라는 것을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프로그램은 첫인상, 속마음 등
짧은 시간에 서로를 알아가야 하기에
모든것이 오픈되어 있는데다
매순간 선택이 공개 투표 형식으로 진행
예능으로 웃고 볼 수 있겠지만 저렇게 까지
해야할만큼 절실한가라는 생각도 든다
방송의 흐름은 어머님들 쪽으로 편성이
되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흠이 없는 남성들의
비중이 더 높게 반영이 된 것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고 좋은 장점만 노출이
되기에 오늘 방송에 출연한 남성들의 경우
자연히 맞선 결과를 떠나
개인적인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결과물인 것이다
1:1 데이트를 위한 만남의 방. 원하는 이성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선택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 있으며 중복일 수도 있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다. 공개 맞선이라는 점과 엄마의 개입 때문에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들이 짧은 시간안에 탐색을 하고 호감을 끌어내야하는 공간
누구는 원하는 결과를 얻었고 누구는 복에 겨워했지만 아무런 선택을 받지 못한 누구는 후회와 좌절을 해야만 했을 것이다. 이번 방송에 대해 주관적인 생각을 내자면 '불타는 청춘'을 결방 할 만큼 대체 프로그램이 되는가?
사실 이 방송에 대한 엇갈린 시선은 방송 끝부분에서 이미 나타났었다. 원하는 이성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엄마와 딸의 선택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 결혼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 남이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다. 엄마의 마음을 알지만 결과적으로 선택은 딸이 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방향이 올바른 것일까
처음은 신선하다는 자극을 줄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과거 '짝' 이라는 프로그램 수순을 밟게 될 수도 있다.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함이 아닌 자신의 스펙을 어떻게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 객관적인 시선에서 나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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