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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자동판매기 같은 비빔밥 목멱산방


수요미식회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행복감을 맛보는 남산 목멱산방. 수요미식회 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고 싶은 곳이다. 주방 설계 실수로 카페처럼 손님이 진동벨을 받고 샐프로 움직인다는 발상이 놀라운 곳





목멱산방

연락처 : 02-318-4790

주소 : 서울 중구 예장동 산5-6

영업시간 : 11:00 ~ 21:00

메뉴 : 산방비빔밥 7,000원

육회비빔밥 11,000원







눈으로 먹고 들어간다 라는 말이 이토록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남산의 절경과 멋드러진 목멱산방. 경치를 파는 식당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이미 식객들 사이에서도 화두가 되는 유명한 곳이다











고풍스러운 한옥집이기에 한정식을

판매할 것 같은 분위기를 나타내지만

카페개념의 식당이다










비빔밥이라는 주제에 맞게 이곳 역시

자연의 절경을 벗 삼아 즐기는 비빔밥이

외국인이 먹기에 부담되지 않을만큼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촬여하는 사람

줄을 서고 있는 사람, 계산을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마치 패스트푸드나 휴게소 처럼

계산을 하고 진동벨을 받는 이색풍경에

모든 시스템이 샐프로 이루어 진다






 




식당에서 배식을 받는 것 마냥 손님이

음식을 가져가는 것도 이상한데 자신이 먹은

그릇까지 처리하는 이상한 시스템









전체적으로 수요미식회에선

아름다운 주변 경치에 비해 음식맛에 대해선

그렇게 좋은 평을 하지 않았다


특히, 육회비빔밥의 경우 고기가 너무

두껍게 썰어져 있기에 양이 많아 보일지 몰라도

그로인해 느끼함이 커져 반감이 된 것











그나마 식기와 어울리는 플레이팅과

평범한 비빔밥 같은 산방 비빔밥은 먹을만

했다는 평을 받았으나 뛰어나진 않다









시선에서 사로잡는 압도적인 퀄리트 때문에 맛까지 그에 상응하는 기대치를 높이다 보면 결국 비빔밥을 먹어도 선입견이 생겨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을 수 있다. 모든 것을 갖췄다는 생각보다 이런 곳에서 이정도 음식이면 이라는 평범함을 배경으로 한다면 음식값이 아깝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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