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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무혐의 판정 전기가스 민영화 묻히나


성폭행 혐의로 논란이 일었던 박유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다. 결국 강제성 입증이 어려운데다 첫 번째 고소인 남자친구와 사촌오빠가 성관계 사실을 빌미로 1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것 역시 드러났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또다시 바보가 되었다.






사실 박유천은 자신의 혐의가 하나라도 인정이 될 경우 은퇴를 선언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런데 박유천 사건이 온통 국민들의 시선을 어지럽히던 그때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모두 묻혀버렸다. 1000억원 방산비리, 전기가스 민영화, 세월호 철근 400톤 논란, 옥시대표 구속영장 기각, 롯데 비리 사건이 모두 국민들 관심에서 벗어나버렸다







정작 남의 일에 갑론을박 왈가왈부하는 사이 우리가 정작 알아야할 이슈가 투명하게 점점 관심밖으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 난리를 쳐댔던 옥시 사건이 연예인 성폭행 비리로 묻힐 수가 있다니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롯데 비리 역시 고작 연예인 성폭행 사건에 모두의 관심에서 벗어나 버렸다.






무엇보다 '전기 가스 민영화 사업추진' 현실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전 분명 자신의 입으로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영화는 절대 추진하지 않겠다는 공략을 내놓았으나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스스로의 공략을 버렸다. 남의 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이 우리는 정작 중요한 것을 잃었다








2016/06/21 - [엔터테인먼트] - 전기 가스 민영화 반대서명 운동 참여


지난 6월 21일 필자는 '전기 가스 민영화 반대서명 운동' 관련된 글을 한 차례 포스팅 했었다. 전세계 어느 국가도 민영화로 인한 성공사례를 드러난 적이 없었다. 미국 버밍햄 주민들이 현재 공공요금으로 지불하는 금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한달 전기료 약 84만원, 상하수도 약 31만원 이것은 드라마 속 이야기도 아닌 버밍햄 주민들의 현실이다. 우리는 정작 중요한 것을 이렇게 놓치고 있었다. 국민을 위해 목숨걸고 일하는 경찰관 소방관에게 쓰이는 혈세는 아깝지 않지만 터졌다하면 수천억원의 방산비리 혐의 정치인과 기업인들의 비리에 쓰이는 혈세는 아까워 미치겠다







전기, 가스, 의료 민영화는 우리에게 닥쳐진 현실이다.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을 사회는 방관할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삶의 무게에 지쳐 피폐해진 사람들을 이 사회는 죽도록 내버려두고 그저 방관할 것이다. 







온갖 감언이설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힌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면 늘 그렇듯 자신들 편한 잣대로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할 것이다. 서민들에겐 바닥을 걸레질하고 화장실 청소를 시키며 돈을 주면 되지 않냐는 막말을 해대겠지






모든 사건의 처음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대게 사람들은 그 사실에 현혹이 되고 지지를 하지만 결국 욕심이 화를 부르게 되고 문제가 터지면 박유천 사건과 같은 것들을 터트리며 대중의 시선을 분산시키겠지. 언젠가 그칠테니까





현명한 사람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갈 것이다. 저들이 내게 무언갈 해주길 바라기 이전에 내게서 무엇을 빼앗아 갈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현실적이고 이 사회를 바라보는 정확한 시선이 아닐까. 전기, 가스 민영화는 절대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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